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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심하고 숨 쉴 수 있어요” 한화, '맑은 학교' 지원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8 09:02

수정 2024.06.18 09:02

한화사회봉사단 김신연 사장(뒷줄 왼쪽 첫번째)이 동광초 학생들과 함께 벽면에 조성된 모스월 앞에서 공기정화 식물을 들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사회봉사단 김신연 사장(뒷줄 왼쪽 첫번째)이 동광초 학생들과 함께 벽면에 조성된 모스월 앞에서 공기정화 식물을 들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이 ‘맑은 학교 만들기’ 3차 연도 사업에 선정된 초등학교에 설비 지원을 완료하고 지난 17일 보은 동광초등학교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 동광초등학교 김귀숙 교장 등이 참석했다.

‘맑은 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그룹은 2022년부터 환경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맑은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차 연도를 맞이한 맑은 학교 만들기는 매년 지원 학교 수를 늘려 지난 3년간 전국 15개 초등학교에 공기질 개선을 위한 설비를 지원했다.
이번 해에 선정된 학교는 보은 동광초, 거제 상동초, 부천 일신초, 용인 나곡초, 정읍 정읍남초, 창원 반송초 등 총 6개 학교다.

맑은 학교에 선정되면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해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에어클린매트, 벽면녹화 등 약 1억원 상당의 학교별 상황에 맞는 설비를 자유롭게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환경 관련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체육관이나 급식실과 같이 학생들이 공용으로 사용해 공기질 관리가 어려운 공간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지난 4월 창원 반송초등학교의 체육관에 설치된 창문형 환기시스템을 가동한 결과, 이산화탄소 농도가 가동 전 3227ppm에서 가동 후 693ppm으로 최대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 나곡초등학교는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가동 후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PM 10)와 초미세먼지(PM 2.5이하) 농도 모두 외부와 비교해 66%가 감소했다.

김신연 단장은 "맑은 학교의 지원 대상을 매년 확대하고 있고, 학교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맑은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아이에게 깨끗한 교육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사회봉사단 김신연 사장(왼쪽 첫번째)이 동광초 김귀숙 교장(가운데),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과 함께 ‘맑은학교 만들기’ 3차년도 설비 지원 완료 기념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사회봉사단 김신연 사장(왼쪽 첫번째)이 동광초 김귀숙 교장(가운데),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과 함께 ‘맑은학교 만들기’ 3차년도 설비 지원 완료 기념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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