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가는 뉴욕증시에 힘을 받은 국내 증시도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문을 열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80% 오른 2786.16로 출발했다. 지난 18일(2763.92) 종가 기준으로 52주 신고점을 경신한 코스피는 개장하자마자 장중 최고가를 뛰어넘었다. 장중 기준 전 고점은 지난 3월26일에 기록했던 2779.40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0.20% 상승한 860.66으로 개장했다.
한편 간밤의 뉴욕 증시도가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이틀을 내리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S&P500도 14일 하루를 빼면 10일 이후 매일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셈이다.
또한 엔비디아는 주가가 3.5% 급등하며 시가 총액 기준 세계 1위 기업으로 등극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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