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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폭염에 HD현대중공업 얼린 생수 110만 개 현장 투입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9 15:20

수정 2024.06.19 15:20

오전 기온 28도 이상 때 점심시간 20분 연장
현대미포, 현대자동차 등도 폭염 대응 돌입
HD현대중공업이 19일 울산지역 낮 기온이 30도를 넘기자 작업자들에게 얼린 생수를 지급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이 19일 울산지역 낮 기온이 30도를 넘기자 작업자들에게 얼린 생수를 지급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19일 울산의 낮 최고 기온이 32도 안팎을 보이는 등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은 현장 작업자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얼린 생수를 지급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8월까지 하루에 약 2만 5000개씩, 총 110만 개의 얼린 생수를 작업자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또 점심 전 기온이 28도 이상이면 점심시간을 20분 연장해 현장 작업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옥외 작업 현장에는 이달 초부터 이미 대형 이동식 에어컨인 스폿 쿨러 가동을 시작했고, 작업자들에게는 에어쿨링 재킷과 쿨스카프를 제공하고 있다.

인근 HD현대미포도 작업장에 60여 대의 제빙기 운영을 시작했다.
향후 기온에 따라 식염 포도당과 얼음물, 아이스크림, 수박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에쓰오일 울산공장은 작업자들에게 식염과 냉찜질 팩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도 혹서기인 7~8월 빙과류와 얼음, 복날 보양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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