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술 취해 운전대 잡은 20대男, 횡단보도 건너던 자전거 '쾅'..1명 사망·4명 부상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1 10:01

수정 2024.06.21 10:01

21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한 교차로에서 음주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를 들이받은 뒤 다른 승용차와 충돌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청주동부소방서 제공,뉴시스
21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한 교차로에서 음주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를 들이받은 뒤 다른 승용차와 충돌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청주동부소방서 제공,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20대 남성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 등을 들이받아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1일 충북 청주동부소방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4분께 청주 상당구의 한 교차로에서 A씨(23)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를 들이받았다.

이후 A씨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로에 있던 또 다른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자전거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A씨와 2명의 동승자, 다른 승용차에 타고 있던 1명 등 4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8%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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