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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미단시티, 정주형 주거단지로 개발 콘셉트 변경 검토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4 14:05

수정 2024.06.24 14:05

인천도시공사·경제청, 활성화 차원서 검토 중
기존 관광레저복합단지에 주거 기능을 강화한 정주형 주거단지로 개발 콘셉트 변경이 검토되고 있는 영종도 미단시티(골든테라시티) 조감도. 인천도시공사 제공.
기존 관광레저복합단지에 주거 기능을 강화한 정주형 주거단지로 개발 콘셉트 변경이 검토되고 있는 영종도 미단시티(골든테라시티) 조감도. 인천도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도 관광레저복합단지인 미단시티(골든테라시티)에 주거 기능을 강화한 정주형 주거단지로 개발 콘셉트를 변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iH)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 미단시티 활성화를 위해 기존 관광레저복합단지에 주거 기능을 강화한 정주형 주거단지로 개발 콘셉트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공사와 인천경제청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사업기간 연장 불승인 이후 미단시티의 신규 사업자(투자자) 발굴과 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협의체(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협의체는 미단시티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 관광레저복합단지에 주거 기능을 강화한 정주형 주거단지로 개발 콘셉트 변경을 검토 중이다.

또 인천경제청이 추진 중인 미단시티 국제학교 공모사업 부지 제공 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해 초기 운영비 부담 저감과 안정적인 운영 모두를 충족하기 위한 부지 사용료 감면 등 토지 소유자로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미단시티 활성화 조치를 통해 개발 장기화에 대한 기존 수분양자 및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한편 2022년부터 진행한 국제학교 유치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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