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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건전성 굿"… DL이앤씨 해외주주 찬사 쏟아진 이유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5 18:09

수정 2024.06.25 18:09

'코페르닉'·'피델리티'지지 서한
PF보증 자기자본대비 43% 불과
ESG 경영활동 등 기업가치 높아
DL이앤씨 재무건정성에 대한 해외 주주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최근 코페르닉 글로벌 인베스터스와 피델리티 인터내셔널로부터 서한을 받았다. 코페르닉 글로벌 인베스터스는 지난해 8월 공시 기준 DL이앤씨 지분 5.15%를,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은 지분 3.75%를 보유하고 있다.

서한에 따르면, 코페르닉 글로벌 인베스터스는 DL이앤씨의 회사의 장기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기조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ESG 경영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DL이앤씨는 장기적 관점에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올해도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해 보수적인 수주 활동을 하고 있다. DL이앤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규모는 2023년 말 별도 기준 1조700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43.1%에 불과하다. 또한 도급사업의 PF보증금액 4000억원도 자기자본 대비 9.4% 수준이다. 신용등급은 지난 2019년부터 업계 최고 수준인 'AA-'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국제협약을 준수하고 이행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해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Korea'에도 신규 편입됐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은 DL이앤씨 주식에 대한 평가가 회사의 실제 가치 대비 현저히 낮다고 봤다.
또 현금 보유량과 잉여 현금흐름 등을 고려할 때 지속가능하고 강력한 재무건전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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