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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가시적 성과 만들 때"…취임 2주년 기자회견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3 13:37

수정 2024.07.03 13:37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3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3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민선8기 후반기 왕의궁원 프로젝트와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조성 등 ‘거점별 핵심공간 10대 프로젝트’ 본격화를 외쳤다.

우 시장은 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년 동안 계속되는 경제 위기 속에서도 과감히 과거의 틀을 깨고, 완전히 새로운 전주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후반기 전주시는 ‘전주의 큰 꿈을 향한 시민과의 동행(同行)’을 슬로건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위해 그간 계획해 온 전주의 큰 꿈을 본격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거점별로 성장을 견인할 핵심 거점을 조성해 도시의 발전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는 △전주 곳곳의 문화유산을 연계하고 재창조하는 ‘왕의궁원 프로젝트’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조성 △한옥마을 중심의 관광 외연 확장을 위한 ‘4대 관광지(아중호수, 덕진공원, 완산공원, 모악산) 조성’ 등이 핵심이다.

또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 타운 조성 △전주천·삼천 명품하천 365프로젝트 △산업단지 대개조와 신규 산업단지 조성 △영화·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 △K-한지마을 조성 △드림랜드 현대화 △도도동 미래 도시농업 클러스터 조성 등 도시 곳곳에 매력적인 거점 공간들을 조성해서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는다.


거점별 핵심 공간 조성과 더불어 시민의 삶을 바꿀 10대 역점전략도 추진한다.

10대 역점전략은 △미래 100만 광역도시 도약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성장 산업 육성 △민생경제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도시 도약 △머무름이 있는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다함께 돌봄 복지안전망 구축 △안전한 스마트도시 실현 △탄소중립 선도 및 친환경 자원순환 인프라 구축 △미래 도시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 생활 안정 및 취·창업 지원 강화 등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돌이켜보면 전주는 생각보다 해야 할 일이 많았고, 짐작보다 변화에 대한 열망이 뜨거웠으며, 기대보다 도시 발전의 가능성이 무궁무진 했다”라며 “민선8기 후반기에는 전주의 꿈들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고, 그 결실을 시민과 나누며 전주의 100년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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