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트럼프 피격 즉시 보고 받아
"안타깝다..트럼프 조속한 쾌유 기원"
SNS 통해 "끔찍한 정치폭력 충격적"
대통령실·외교부 "정치폭력 강력 규탄"
주미대사관 통해 향후 동향 예의주시
"안타깝다..트럼프 조속한 쾌유 기원"
SNS 통해 "끔찍한 정치폭력 충격적"
대통령실·외교부 "정치폭력 강력 규탄"
주미대사관 통해 향후 동향 예의주시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습 사실을 즉시 보고받고 안타까움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정치폭력’으로 규정하며 규탄하는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실을 보고 받은 뒤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서도 “끔찍한 정치 폭력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 한국민들은 미국민들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피습 사건 관련 우리 정부는 어떤 형태의 정치폭력도 강력 규탄한다”며 “우리 정부는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을 미국민들을 위로하며, 한국민들은 미국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외교부도 이날 같은 입장을 표명하고 향후 동향도 주미국대사관을 통해 주시하겠다고 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어떤 형태의 정치폭력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을 미국민들을 위로하며, 한국민들은 미국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관련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외교부와 주미대사관을 중심으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11월 미 대선 출마에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펜실베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벌이다 총격을 받았다. 총알이 스쳐지나가 무사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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