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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25일 본회의는 꼭 열려야…25만원법부터 처리”

김해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8 11:49

수정 2024.07.18 13:51

전세사기법, 노봉법, 간호법 등 추진 계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8일 “국민의힘이나 정부 쪽 입장과 무관하게 오는 25일 본회의는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가장 먼저 처리할 법안은 민생회복지원금법”이라고 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17일)로부터 일주일인 오는 24일까지는 저희가 다른 요구를 안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우원식 국회의장의 ‘냉각기’ 제안을 수용하면서도 일주일이 지나면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입법 강공을 재개한다는 취지다.

여야 합의 없이 25일 본회의가 열리면 국민의힘이 다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으로 맞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론상 내달 2일까지 본회의가 계속될 수도 있다.
노 원내대변인은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간호법 등) 법안을 다 통과시키겠다는 뜻”이라며 “순서가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민생회복지원금법을 첫 번째 의결 안건으로 올리겠다는 것이 원내지도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노 원내대변인은 우 의장이 원점 재검토하자고 말한 방송 4법에 대해서는 “여당 입장을 들어 이후 상황을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 여당이 방통위에서 진행되는 모든 절차를 중단하고 협의체 구성에 동의하면 당연히 저희는 들어간다고 선제적인 입장을 밝혀 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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