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MS 클라우드 서비스 오류가 발생한 이날 오후 게임 '검은사막' 서버를 내리고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운영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 점검에 앞서 오후 2시 17분 경에 발생한 서버 불안정 현상의 원인을 추적한 결과, 검은사막에서 사용 중인 외부 소프트웨어의 전 세계 동시 장애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 5시 20분 긴급점검을 종료했다. 외부 소프트웨어 장애 발생에 대한 대응 작업이 완료돼 정상적으로 게임에 접속해 플레이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또 소비자 불편에 따른 '보상 안내' 계획도 공지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라그나로크 오리진' 등 PC·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그라비티도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 게임 접속에 장애가 발생했다. 그라비티는 "타사에서 제공 받고 있는 시스템 오류로 홈페이지 및 게임 접속이 불가한 현상이 확인돼 임시 점검 진행 중"이라고 공지한뒤 당일 오후 2시부터 시스템 점검에 들어갔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시간이 다소 많이 소요되긴 했지만, 오류가 발생한 당일 복구는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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