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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가진 우주의 꿈 현실로"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2 11:19

수정 2024.07.22 11:19

손상모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연구소 박사가 지난 2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우주의 조약돌' 3기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한화 제공
손상모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연구소 박사가 지난 20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우주의 조약돌' 3기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한화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KAIST와 공동 개발한 우주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최종 합격자 30명을 선발하고 3기 교육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주의 조약돌은 우주에 관심 있는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경험형 우주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2년 '달 탐사', 2023년 '화성 탐사'에 이어 '지구의 미래를 위한 우주 기술'을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3기에는 30명 선발에 1144명의 학생들이 몰리며 3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등 평가 위원들은 학생들이 제출한 에세이 심사와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우주에 대한 열정, 창의성, 논리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3기 학생들은 지난 7월 20일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6개월 간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과 석·박사 멘토가 함께하는 체계적인 우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진행으로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정재승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개발에 참여한 손상모 박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

'우주의 조약돌'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KAIST 총장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참가자 전원 미국 NASA 등 해외 탐방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관계자는 "우주에 꿈을 가진 학생들이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리나라의 미래 우주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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