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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대표도 겸직
[파이낸셜뉴스]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이 안재훈 한국 기업금융부문(IB) 대표 겸 공동 한국대표 겸 공동 서울지점장(사진)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안 대표의 직급은 매니징디렉터(MD)이며, 8월 중순 골드만삭스에 합류한다.
안 대표는 IB 부문 수장으로서 IB 사업의 모든 전략과 고객 관리를 총괄한다. 그는 서울지점 IB 부문을 임시로 이끌던 변상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ECM(Equity Capital Markets) 부문 공동대표 및 이석용 서울지점 IB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다.
2005년 골드만삭스에 합류한 변 대표는 2017년 MD로 승진했으며, 앞으로도 한국리더십그룹 일원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이석용 COO는 서울지점에서 테크, 미디어 및 통신 분야 IB 비즈니스를 책임지고 있다. 그는 2010년 골드만삭스에 합류했으며, 2021년 MD로 승진했다. 이들은 강력한 리더십 팀웍을 발휘하며 골드만삭스가 국내에서 계속 투자를 이어가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최재준 공동 한국대표 겸 공동 서울지점장과 함께 각 사업부문 대표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서울지점의 비즈니스를 총괄한다. 서울지점에서 FICC및 에쿼티 부문을 이끄는 최 지점장은 2010년 골드만삭스에 합류했으며, 2017년에 MD로 승진했다.
안 대표는 골드만삭스 합류 전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부사장 겸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했다. 이전에는 13년간 글로벌 투자은행들에서 국내 기업과 재무적 투자자를 위해 딜을 발굴하고 실행해 왔다. 그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글로벌은 물론 아태지역 및 국내에서 M&A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4월 MBK파트너스의 지오영 인수(14억 달러 규모)를 자문했다. 또, 골드만삭스는 한국거래소는 물론,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런던증권거래소, 도쿄증권거래소, 싱가포르거래소 등에서 국내 기업들이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자문했다. 지난 6월에는 네이버웹툰의 3억 6,500만 달러 규모 나스닥 상장과 1월에는 삼성그룹 4개사의 21억 달러 규모 셀다운 거래에 모두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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