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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中단체관광객 비중 25%".. 문체부, '우수여행상품' 홍보 지원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5 13:31

수정 2024.08.25 13:36

인천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 단체 관광객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지난 3월 인천 연수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4.3.15 soonseok02@yna.co.kr
인천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 단체 관광객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지난 3월 인천 연수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4.3.15 soonseok02@yna.co.kr

문화체육관광부가 중국 단체관광객을 겨냥한 고부가 단체관광상품을 선정하고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문체부는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를 대상으로 우수여행상품 공모전을 열어 최종 12개사의 16개 상품을 선정해 25일 발표했다.

부문별로는 K컬처 5개, 레저·스포츠 3개, 안보·평화 2개, 치유·휴양(웰니스) 3개, 지역특화 3개가 선정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SNS 인증샷 성지 등을 둘러보는 ‘2024 새로운 한국여행 공략’ △생활체육 동호회 대상 ‘3대 강 라이딩 투어’ △한중 청소년 단체 대상 ‘축구·농구 등 유소년 스포츠 교류’ △때묻지 않은 자연과 평화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캠핑 DMZ 투어’ 등이 있다.

선정된 상품에는 왕홍(인플루언서) 초청 및 중국에 특화된 온라인 마케팅, 한국관광공사 중국 현지 지사를 통한 여행업계 밀착 홍보, 중국 현지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 또 우수상품 인증서 수여와 더불어 향후 중국 전담여행사 갱신심사 가점 부여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우수상품 기획 및 홍보를 확대한다. 문체부가 지정하는 중국 전담여행사는 2년 단위로 갱신되며 지난 6월 갱신 시행계획 예고, 7월에는 전담여행사 대상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문체부는 내달 중 재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신규 지정을 위한 평가를 시작한다.
서울 외 지역관광 자원을 활용한 상품에는 신규 심사시 가점을 부여한다.

한편, 올해 방한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중국은 이달 중 방한 관광객수가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크루즈를 포함한 단체관광객의 비중도 지난해 하반기 8.6%에서 올해 상반기 25%로 상승세 보이고 있어 중국 단체관광 시장의 고부가화가 주요 과제로 꼽히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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