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액상 대마 소지하던 30대 미국인 남성 김포공항서 덜미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3 15:05

수정 2024.09.03 15:05

이준석 기자
이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액상 대마를 넣은 가방을 들고 제주행 비행기에 타려던 30대 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30대 미국인 남성 A씨를 마약 소지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께 서울 김포공항에서 제주행 항공기 수화물 검사 과정에서 액상 대마 1회분이 담긴 가방을 소지하고 있다 적발됐다.
그는 지난 8월 3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입국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미국 워싱턴주에서는 대마가 합법이다 보니 무심코 갖고 왔는데 두고 오는 걸 잊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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