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케냐 진출 돕는다"...산업부-코트라 맞손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1 11:00

수정 2024.10.01 13:17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에미 킵소이 주한 케냐 대사와 면담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에미 킵소이 주한 케냐 대사와 면담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한국-케냐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2일까지 케냐 나이로비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4 한-케냐 파트너십 플러스 위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케냐는 동아프리카경제공동체(EAC) 핵심국이자 한국이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협력해야 할 주요 국가 중 하나다. 이번 행사는 케냐 정부의 국정과제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제조업 발전, 식량 안보, 보편적 의료, 안정된 주거 등의 분야에서 미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1일 오전 한국-케냐 미래협력 포럼을 시작으로 2일에는 동아프리카 제조업 혁신 세미나,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1일 행사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농촌진흥청(KOPIA),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수출입은행(K-EXIM) 등 관계기관이 현지 대응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소비재, 기계·설비·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등 세 개 협력 분야로 구성한 일대일 수출상담회도 열었다.
국내 기업 13개가 현지 바이어 138개사와 약 176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는 진출기업 4개가 생활 소비재부터 건축자재까지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

2일에는 ‘한-동아프리카 제조업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케냐 정부 관계자가 연단에 서서 동아프리카 국가 발전을 위한 비전과 중점 산업 육성정책, 투자유치정책을 제시하고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이지형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케냐에 진출하고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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