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원주시와 대우건설·혜림건설·우미건설 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지역 건설업체들이 지역에서 신축되는 아파트 3개단지 공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공사비 규모는 총 6344억원 가운데 1925억원으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대우건설, 혜림건설, 우미건설과 공동주택 건설사업 지역업체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푸르지오 더 센트럴 아파트 시공사인 대우건설, 모아엘가 그랑데 아파트 시공사인 혜림건설, 남원주역세권 AC-4BL 우미린 아파트 시공사인 우미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건설사는 총 공사비의 30% 이상을 원주 지역 건설업체에 맡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축 공동주택 3개 단지 공사비 6344억 원 중 1925억 원이 지역 내 시공사, 인력, 자재 및 장비 분야에 투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역업체 참여를 위해 이번 협약에 동참해 주신 각 건설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협약의 취지에 맞춰 원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이후 원주시 공동주택 건설사업 지역업체 참여는 이번 협약을 포함해 총 49건이며 누적 금액은 1조9000억원에 이른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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