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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산란계 농장 차단방어 철저히 준수해야"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1 16:06

수정 2024.10.11 16:06

고병원성AI확산 '심각'으로 격상
경남 철새도래지 주변 가금농장 연무 소독.(사진=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경남 철새도래지 주변 가금농장 연무 소독.(사진=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경기도 소재 계란 유통센터와 철새 도래지를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지난 9일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H5형)가 확인돼 위기 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되는 등 가금 농가에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송 장관은 이날 산란계 농가가 많은 경기 지역의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방역 관계자를 격려했다.

그는 계란 유통센터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업체 관계자에게 "산란계 농장과 포장·유통 업체에서 농장 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팔레트와 합판을 꼼꼼히 세척하고 소독해서 재사용하고 특히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산란계 밀집 단지에서는 진입로 소독 등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또 청미천 철새 도래지를 찾아 "철새를 통해 농장으로 고병원성 AI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철새 도래지 주변 도로와 인근 농가에 대해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매일 소독하고, 철새 도래지에 축산 차량이 출입하지 않도록 통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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