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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尹 "우크라 살상무기, 더 유연하게 북한군 활동 따라 검토"

김학재 기자,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4 18:21

수정 2024.10.24 18:21

윤 대통령,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 뒤 질의응답서
"한반도 안보에 필요한 조치들 검토해놓고 시행"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폴란드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국빈 방한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사진=뉴시스화상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폴란드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국빈 방한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 가능성에 대해 "더 유연하게 북한군 활동 여하에 따라 검토해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국빈 방한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에서 우크라이나 살상무기 지원 여부 질문에 "러·북 군사협력에 기해 북한이 특수군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한다면 우리가 단계별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또 한반도 안보에 필요한 조치들을 검토해놓고 시행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대원칙으로서 살상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저희가 인도적 측면에서 그동안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의 러시아 파병으로 상황이 급변하자, 윤 대통령은 살상무기 가능성에 보다 진전된 유연성을 언급하면서 러시아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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