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1위 … 1인당 1억5778만 원
[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실적’이 부산지역 1위에 올랐다.
대학알리미의 8월 정보공시 ‘연구비 수혜 실적’ 자료(2023년 기준)에 따르면 국립부경대는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실적이 1억5778만 원으로, 부산지역 대학 가운데 가장 높았다. 부산대가 1억5217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립부경대는 지난해에도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실적이 1억5128만 원으로 부산지역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전국 199개 대학 중에서는 21위를 기록했다. 의대 미설치 종합대학 중에서는 한양대(에리카) 다음으로 2위였다.
전국 순위는 포스텍, KAIST, 한국에너지공대, GIST, UNIST, 성균관대, DGIST,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가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학 전체 연구비 실적은 1003억 5082만 원으로 부산에서 부산대(2200억 4671만 원) 다음이었다. 전국에서는 26위였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실적이 전체 연구비 실적 대비 높다는 것은 규모가 작지만, 더 큰 성과를 낸다는 의미다. 대학의 실질적인 연구 경쟁력이 높다는 것이다.
연구비는 대학 연구의 질과 안정적인 연구 활동을 위한 필수적인 요건으로, 대학의 연구 역량을 대변하는 중요 지표다. 대학에 우수 교원이 많을수록 연구비 실적이 높게 나타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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