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짠돌이’로 유명한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금융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는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종국과 2PM 이준호, 배우 채수빈(본명 배수빈)이 수상을 위해 참석했다.
김종국은 이날 철저한 저축 실천과 재무관리를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 대중에게 저축의 중요성을 알리고 방송을 통해 금융 지식 전파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김종국은 그간 SBS '미운 우리 새끼'와 '런닝맨' 등 예능에서 물티슈를 빨아 쓰는 등 투철한 절약 정신을 과시하며 '국민 짠돌이', ‘대왕 소금이’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MBC '짠남자'에서 '흥청이' '망청이' 스타들을 참교육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표창까지 받아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이외에도 2PM 출신 배우 겸 가수 이준호가 국무총리표창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비전을 통한 봉사와 각종 기부활동을 꾸준히 해오면서 공인으로서 저축을 통한 긍정적 영향력 전파에 기여했다는 점을 평가받았다.
연기자 채수빈은 금융위원장표창을 받았다.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반려동물 보호 기부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 활동을 실천, 사회적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표창을 받았다.
한편 금융의 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금융발전 유공 포상은 '혁신금융' '포용금융' '저축·투자' 부문으로 나뉘어 수여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