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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첫 대형 전기 SUV, 이런 모습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30 09:21

수정 2024.10.30 09:21

11월 세계 최초 공개 행사 진행
현대자동차 첫 번째 전동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 실루엣.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첫 번째 전동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 실루엣. 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 첫 번째 전동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이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30일 아이오닉 9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기반한 세 번째 모델이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명명 체계에 따라 전용 전기차 라인업 아이오닉에 대형 차급을 의미하는 숫자 9을 결합해 완성했다.

이날 현대차가 공개한 아이오닉 9 티저 이미지는 차량의 실루엣과 전면부 램프, 캐릭터 라인, 휠의 모습을 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 디자인은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날렵한 외관과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품고 있는 보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아이오닉 9에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을 연출했다. 에어로스테틱은 공기 역학을 의미하는 ‘에어로다이나믹’과 미학을 뜻하는 ‘에스테틱’의 합성어다.

아이오닉 9은 전면부 램프에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뒷부분 휠 아치 위를 대각선으로 감싼 차량 측면의 캐릭터 라인을 완성했다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현대차는 다음달 아이오닉 9의 디자인, 상품성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전동화 라인업을 확장하는 대형 SUV 모델인 아이오닉 9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전기차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은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을 통해 전동화 대형 SUV 디자인을 재정의했다”며 “공기역학적인 성능과 세련된 아름다움의 완벽한 융합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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