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황규원 유안타증권연구원은 "내년 미국 태양광체인 공급과잉 문제가 남아있다"며 "내년 설치 수요는 41GW로 예상되는 반면 태양전지 모듈 캐파는 61~82GW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황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보조금 증가도 예정돼, 미국 공급과잉 문제와 충돌할 것"이라며 "한화솔루션은 미국 생산확대에 따른 보조금이 내년 7929억원으로 올해 5700억원보다 늘어난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3·4분기 매출액 2조8000억원, 영업손실 8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실적은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지만, 적자폭은 조금씩 줄고 있다.
황 연구원은 "글로벌 태양광 공급과잉 영향으로 신재생에너지 적자가 이어졌는데, 그나마 발전소 매각이익이 발생된 것은 긍정적"이라며 "부문별 이익은 케미칼 310억원, 신재생에너지 410억원, 첨단·소재기타 9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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