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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3분기 영업익 1281억원…전년비 61.2%↑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1 14:39

수정 2024.11.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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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제공
팬오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팬오션은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768억원, 영업이익 128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4.9%, 61.2%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1250억원)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3분기 누적 실적도 전년 대비 매출(4.6%)과 영업이익(14.0%)이 모두 상승하며, 각각 매출은 3조 4857억원, 영업이익은 361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오션 관계자는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중동 및 동유럽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더해 미국 대선 결과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어 시황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예측불가능한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장에서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팬오션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와 시장 대응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증대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기반으로 '글로벌 리딩 해운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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