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게임

최태원 회장 ‘롤드컵 V5’ T1에 축전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3 18:04

수정 2024.11.03 18:04

"패기와 팀워크로 전 세계에 감동"
선수육성 등 SKT 물밑지원 빛나
'페이커' 이상혁 선수(왼쪽 세번째) 등 SK텔레콤의 프로게임단 T1 선수 6명이 '2024 롤드컵'에서 2일(현지시간)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T 제공
'페이커' 이상혁 선수(왼쪽 세번째) 등 SK텔레콤의 프로게임단 T1 선수 6명이 '2024 롤드컵'에서 2일(현지시간)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T 제공
최태원 SK 회장이 3일 T1 선수단에 축전을 보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일명 롤드컵)' 통산 5회 우승을 축하했다.

e스포츠 구단 T1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 빌리빌리 게이밍에 3-2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2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T1은 통산 롤드컵 5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같은 성과에 최 회장은 "여러분이 보여준 패기와 팀워크가 저를 포함한 전 세계 팬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줬다"며 "어려운 순간마다 서로를 믿고 헌신하며 만들어낸 성과이기에 가치가 더 크다. 이번 우승이 대한민국 e스포츠의 새로운 역사와 함께 여러분의 큰 도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그간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T1와 한국 e스포츠 성장에 기여했다. T1에 국내 최초 유망주 시스템을 도입하며 e스포츠 저변을 확대했다.
실제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는 모두 유망주 그룹인 'T1 루키즈' 출신이다.

SK텔레콤은 구단 운영 외에도 2005년부터 8년 간 한국 e스포츠협회 회장사를 맡고 각종 대회를 주최하며 국내 e스포츠 발전에 힘썼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도 지난 2013년 T1에 합류한 뒤 10년 넘게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사랑받고 있다.

구자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