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일 부산 팬스타크루즈 선상서 진행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해양 빅데이터 인재 양성을 위한 해커톤 대회와 전문가 멘토링 행사가 크루즈 선상에서 진행된다.
7일 부산시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부산 팬스타크루즈 선상에서 ‘2024 부산 해양데이터 해커톤·전문가 멘토링’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해양 빅데이터 관련 학과 학생을 비롯한 참가자들의 해커톤(해킹·마라톤 합성어) 대회로, 정해진 시간 내에 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대회다. 전문가 멘토링도 함께 마련돼 대회 기간 중에 각 팀과 전문가들의 실시간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 멘토는 KIOST 해양빅데이터·AI센터 구성원들이 참여해 각 참가팀에 해양 데이터 활용 요령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KIOST가 지난 2022년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연안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해양 분야 빅데이터는 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이끄는 핵심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청년들이 해양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IOST는 지난달 4~6일 벡스코에서 진행된 ‘2024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대회’에도 멘토로 참여한 바 있다. 기술원은 ‘바다환경 지킴이 빅데이터 구축용 스마트 수거앱 개발’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 전수받은 팀 가운데 1개팀(아이비팀)이 전체 대상을 받은 바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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