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 60주년을 기념해 입주 1호 기업에 감사를 표하는 '제1호 입주기업 기념비 헌정식'을 열었다.
산단공은 13일 SK이노베이션 울산CLX에서 '산업단지 1호 입주기업 헌정식'을 개최했다.
기념비 헌정식은 지난 8월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개최된 이후 두 번째다. 대한민국 석유화학 및 에너지 산업 기반을 다지고 수출을 통해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울산·미포국가산단과 1호 입주기업 SK이노베이션의 역사적 의의 및 공헌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은 1962년 대한민국 최초 정유공장으로 출발해 1960년대 국내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현재는 정유 및 석유화학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적극 도입해 전략적으로 공정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 AI 스타트업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AI 비파괴검사(IRIS) 자동 평가 솔루션(열교환기 결함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설비자산관리 시스템인 '오션허브(OCEAN-H)'를 자체 개발하는 등 디지털 혁신도 선도하고 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 60주년을 맞아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의 1호 입주기업에 기념비를 헌정하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SK이노베이션과 같은 선도기업이 디지털 혁신과 친환경 기술을 통해 산업단지의 미래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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