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이 3·4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57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3·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1% 감소한 4조3663억원으로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7.9% 증가한 6061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보험손익은 전년보다 10.8% 감소한 3613억원이었다.
장기보험은 누적 기준 전년 동기보다 12.3% 증가한 1조2026억원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신계약 성장세와 전 분기 대비 상승한 보험계약마진(CSM) 배수, 의료파업 지속에 따른 장기위험손해율 개선세 등으로 CSM상각과 보험금 예실차에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영향이다.
자동차보험은 요율 인하에 따른 대당 경과보험료 감소 지속, 손해율 상승 등으로 누적 기준 33.9% 감소한 180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은 채권 등 구조적 이익 중심의 선별적 대체투자를 기반으로 누적 기준 3.43%의 안정적 투자 수익률을 지속했다. 투자이익은 채권 등의 처분이익과 금리하락에 따른 FVPL 자산 평가이익 등의 영향으로 누적 기준 6195억원을 나타냈다.
3·4분기 말 CSM 잔액은 13조1750억원으로 집계됐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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