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룰루메딕은 정부가 시행하는 의료·통신 중심의 마이데이터 사업자 중 보건의료 분야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는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의 준비 단계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요 서비스 발굴과 실증이 목적이다.
룰루메딕은 이번 선정으로 합법적인 의료데이터 수집 활용 기업의 지위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선정 배경과 관련해 의료정보의 안전하고 투명한 활용과 높은 국민 체감형 서비스에 대한 높은 평가가 주요했다고 밝혔다.
룰루메딕은 2022년부터 개인정보보호 인프라 구축을 위한 ISMS-P 취득과 인증 갱신 심사 통과부터 해외 의료지원 서비스 고도화까지의 내실을 다져왔다. 회사는 이번 의료 마이데이터 선정 사업자가 향후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룰루메딕은 이번 선정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행 및 해외 체류 중에 현지 병원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간편하게 의료정보를 관리 및 조회·전송하거나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영문 번역과 의료기록 분석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정보 주체 통제하에 ‘예민한 병력 가리기’ 기능을 탑재해 개인정보보호 기능도 보강했다.
아울러 룰루메딕은 이번 선도 서비스 선정을 통해 금융 마이데이터 수준의 전 국민 체감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와 결합을 통해 B2B 기업이 룰루메딕의 기존 사업인 ‘어시스트카드 해외의료지원’의 개선된 서비스를 경험하고, B2G 신뢰도를 높여 주재원의 건강관리 및 건강 관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우성한 룰루메딕 대표는 “의료 마이데이터의 선도적인 서비스 제공자로서 안전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의료 특화 서비스를 고도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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