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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탄소중립 도시로 '우뚝'...환경부 우수사례 선정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8 17:46

수정 2024.11.28 17:46

김해시는 2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이틀간 제주에서 열리는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탄소중립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 중인 윤용희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 이사 (왼쪽)과 김민경 김해시 담당 주무관. 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2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이틀간 제주에서 열리는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탄소중립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 중인 윤용희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 이사 (왼쪽)과 김민경 김해시 담당 주무관. 김해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해시는 2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이틀간 제주에서 열리는 ‘‘중앙·지방정부 협력 강화 및 우수사례 확산을 위한 2024년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탄소중립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통해 경남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21년 최우수 지자체 선정 이후 두 번째 수상으로, ‘탄소제로의 꿈이 이루어지는 기후안심 행복도시 김해’를 목표로 한 다양한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첫 탄소중립체험관 개관', '장유도서관의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탄소중립 행정수칙 제정',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확대' 등이 주목받았다. 시는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양한 선도적 시책을 추진해왔다.
장유도서관은 국비 80억 원으로 그린리모델링과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해 경남 내 최초로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1등급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는 연간 322t에 달한다.

또한 공직사회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탄소 제로 회의, 채식의 날 운영, 일회용 컵·용기 반입 금지 등 10가지 행정수칙을 제정하고 전 부서에서 이를 실천 중이다.

이외에도 시는 시민 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도 시행 중이다.
매월 22일에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2배로 2로운 탄소중립포인트 가입의 날’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창구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탄소중립 생활실천대회와 'NO 페트병 걷기 행사' 등으로 시민 중심의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한 탄소중립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라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김해만의 특화된 시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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