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ㆍ아산=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충남아산FC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K리그1 승격 도전에 실패했으나 연간 30억원의 지원을 2028년까지 이어가겠다고 1일 밝혔다.
충남아산FC는 1일 DGB대구은행파크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대 3으로 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2020년 창단, 5년 만에 승격에 도전한 아산의 1부리그행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충남아산FC는 이번 시즌 K리그2를 준우승으로 마감하며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도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충남아산FC에 매년 20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30억 원씩 지원한다.
또 충남아산FC 팬층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충남아산FC 명예구단주인 김태흠 지사는 “잘 싸웠다”며 “비록 승격에는 실패했지만, 충남 아산 FC는 K리그2 준우승이라는 역사를 새로 쓰며 리그 돌풍을 일으켰다. 내년에는 반드시 1부리그에 오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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