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흑석11·양평13구역에 2000가구…서린동 지상 25층 업무시설 생긴다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1 18:39

수정 2024.12.01 18:39

서울시 정비사업시행 심의 통과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제8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변경)' 등 3건의 사업시행을 위한 심의안을 통합심의해 각각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동작구 흑석동 267번지 일대)은 지하철9호선 흑석역과 현충원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과 자연환경이 우수한 지역이다. 서달산 및 현충근린공원 등 주변 자연환경을 고려해 친환경적이고 커뮤니티 중심의 건축계획이 수립돼 공동주택 30개동(16층) 1511세대 및 근린생활시설 1개동과 공공청사가 건립된다.

흑석11구역은 남측에 위치한 현충근린공원을 고려해 고층·저층 등 다양한 층수 계획을 수립했다. 동작역부터 흑석역까지 이어지는 도심 통경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배치했다.


'양평제13구역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영등포구 양평로2가 33-20번지 일대)'은 준공업지역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공시행자로 지정돼 선도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지다.

5호선 양평역과 안양천 사이에 위치한 입지 특성을 고려한 건축계획을 통해 지하3층, 지상36층 규모의 57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5개동, 지하2층 지상12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2개동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통합심의에서는 공동주택단지와 산업기반시설의 완충공간 보완과 안전한 통학로를 위해 공사차량동선 체계의 보완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서린구역 제3·4·5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종로구 서린동 111-1번지 일대)은 종로와 청계천 사이에 위치해 지하8층, 지상25층 규모의 업무시설 등을 건립하는 재개발사업이다.

대상지는 1983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지구 내 모든 건축물이 30년 이상이어서 정비가 시급했다.
이번에 '건축, 경관, 교통 등' 3개 분야를 통합심의해 신속한 사업추진과 글로벌 도시경쟁력 제고가 가능할 전망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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