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브라질의 유명 의사, 남편 불륜 목격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브라질의 한 유명 의사가 남편의 바람 사실을 알고 분노해 달리는 차에 매달려 가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9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다야나 세그토비치 박사는 지난 토요일, 벨렝의 한 거리를 운전해 도망치는 남편을 잡기 위해 운전석의 측면 발판에 올라탔다.
그는 남편의 바람 현장을 목격한 후 분노에 찼고, 발판에 올라탄 채 남편에게 소리를 지르며 운전석 사이드미러를 뜯어내려고 주먹으로 몇 차례 치기도 했다. 남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주행했다.
이후 차량을 완전히 멈춰 세우고 다야나를 밀어내려는 남편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 일이 화제가 되자 다야나는 일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운동복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메시지를 보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는 울지 않으며, 돈을 벌고 운동을 한다"고 글을 남겼다. 또 "마땅히 자격이 있는 사람들과 여러분의 삶을 나눠라"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그를 향한 응원을 보내며 "왜 그런 남편에게 굴욕적인 일을 당하냐" "영상과 사진을 보면 남편이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 "남편이 용서를 빌어도 절대 그에게 돌아가지 마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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