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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세척수 들어가"…멸균 우유 회수 공지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4 05:20

수정 2024.12.14 05:20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

[파이낸셜뉴스] 매일유업이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매일우유 오리지널(멸균) 200㎖’ 우유 회수에 나섰다. 해당 우유를 마신 소비자가 건강에 이상을 느껴 품질 이상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일유업은 13일 오후 5시께 누리집에 매일우유 제품 회수 안내 공지를 띄웠다. 매일유업은 “매일유업 광주공장에서 제조한 매일우유 오리지널(멸균) 200㎖(소비기한 2025년 2월16일)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안전성 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하고 출고하였으나, 일부 제품에서 품질 이상이 발견되었다”면서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설비, 공정 등 다각도로 점검을 하였고 설비 세척 중 작업 실수로 극소량의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된 것이 확인되어, 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자율 회수를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매일유업 측은 소비기한이 2025년 2월16일 멸균 우유제품 외 다른 제품은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매일유업은 현대자동차에 급식으로 공급한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을 확인한 뒤 이같은 회수 조처를 내놓았다.

문제가 된 우유 제품 물량이 어느 정도인지, 제조 과정에서 들어간 세척수가 어느정도 유해한지는 아직 파악중에 있다고 했다.
매일유업은 “이후 동일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의 품질도 확인하였으나 이상 없었다”고 밝혔다.

매일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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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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