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부친상을 당하고도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한다.
이 의원실은 이날 오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 의원 부친상 부고 소식을 전한 뒤 "이기헌 의원은 오늘 탄핵 표결에 참여하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윤 대통령 1차 탄핵안 표결에서는 범야권 192명이 모두 표결에 참여했다. 14일 2차 표결에서도 192명이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의 찬성표 수가 주목된다.
현재까지 윤 대통령 탄핵안 2차 표결에서 찬성표를 행사하겠다고 공개 선언한 의원은 김상욱·김예지·김재섭·안철수·조경태·진종오·한지아 의원까지 총 7명이다. 범야권 의원 192명이 모두 탄핵에 찬성 표결을 할 경우,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8명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안은 국회 문턱을 넘는다.
헌법재판소는 탄핵안 접수 180일 이내에 결론을 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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