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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 "尹탄핵안 투표용지, 어느때보다 무거워…모두 투표하길"

뉴스1

입력 2024.12.14 16:18

수정 2024.12.14 16:18

우원식 국회의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2024.12.1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2024.12.1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오늘 의원들이 받아들 투표 용지의 무게는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며 "한분도 빠짐 없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독려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의원들이 받아든 투표 용지는 역사의 무게이자 민주주의 무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대한민국이 어떤 길로 향할지 마음 졸이는 시간"이라며 "그러나 그 길은 늘 국민 속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것이 대한민국의 역사"라며 "그래서 대한민국은 강하다"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탄핵안 2차 표결에서는 범야권 의원 192명이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의 찬성표 수가 주목된다.


현재까지 윤 대통령 탄핵안 2차 표결에서 찬성표를 행사하겠다고 공개 선언한 의원은 김상욱·김예지·김재섭·안철수·조경태·진종오·한지아 의원까지 총 7명이다.

범야권 의원 192명이 모두 탄핵에 찬성 표결을 할 경우,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8명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안은 국회 문턱을 넘는다.


헌법재판소는 탄핵안 접수 180일 이내에 결론을 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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