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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이 떨어져요" 인천 빌라서 '아찔한 신고'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28 10:14

수정 2025.01.28 10:14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사진=뉴스1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설 연휴 기간 인천에 대설특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바람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내린 눈으로 이날 오전 8시 현재 옹진군 연평도 6.5㎝, 강화군 양도면 6.4㎝, 연수구 동춘동 6.3㎝, 중구 전동 3.3㎝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강화군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으나 옹진군을 포함한 인천 전역에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부터는 강화군을 포함한 인천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시설물 피해 신고 5건이 119에 접수됐다. 오후 3시 20분께 연수구 송도동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졌고, 20여분 뒤에는 송도동 전광판이 강한 바람에 일부 파손됐다.



이어 오후 4시 26분께 계양구 작전동 빌라에서는 에어컨 실외기 추락 위험 신고가, 오후 5시 7분에는 부평구 청천동에서 건물 외벽 파손 우려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시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된 지난 26일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10개 군·구와 함께 제설 장비 477대와 공무원 등 1천99명을 투입해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계속 확인하며 주요 도로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면도로와 골목길 빙판길 방지를 위한 제설작업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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