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화성양감연료전지, 23일 운전 시작
시간당 19.8㎿ 전력 생산…5만5천 가구 1년간 사용량
![[화성=뉴시스]화성양감 연료전지발전소 전경.(사진=화성시 제공)2025.01.31.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1/31/202501311330584163_l.jpg)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화성양감연료전지'가 1단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31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양감면 송산리 소재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인 화성양감연료전지의 1단계 공사를 완료, 지난 23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1단계 화성양감연료전지의 생산 전력은 시간당 19.8㎿로, 연간 생산량은 166.5GW다. 이는 매달 약 250㎾h의 전력을 소비하는 화성시 5만50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생산된 전력을 향후 20년간 한국전력에 고정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4월 한국플랜트서비스, SK에코플랜트, 삼천리와 '공동사업개발협약'을 체결하고, 양감면 송산리 소재 시유지 2만197㎡ 부지에 40㎿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치를 2단계에 걸쳐 추진해왔다.
시는 1단계 상업운전 시작에 이어 2단계 화성양감연료전지 발전소가 모두 완공되면 약 9만3000여 가구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 화력발전 대비 연간 23만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양감연료전지 발전소가 2단계까지 무사히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충으로 화성시가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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