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가 각종 재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달 3일부터 재난안전상황실을 365일 24시간 상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전까지는 재난 상황 시 주간에는 안전 관련 담당부서인 안전총괄과에서, 야간과 공휴일은 당직 근무자가 근무해왔다.
올해부터는 재난안전상황실 전담인력 3명이 교대로 재난 대응 업무를 수행한다.
전담인력은 재난관리시스템(NDMS),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 등으로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지역 내 재난 관련 정보를 수집한다.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현장 상황을 파악, 전파해 재난수습 부서 인력을 소집하는 등 체계적인 재난 대응 업무에 나서게 된다.
북구는 재난안전상황실 상시 운영으로 365일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협력체계 구축을 강화해, 체계적인 재난 대응관리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구는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에 앞서 근무자 임무 방식, 긴급 상황 시 다각도 대응 방안 등을 담은 '북구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규정'을 제정해 상황실 운영 방향을 구체화했다.
해당 규정에 따라 주요 재난 상황은 매일 1회 정기 보고돼 전직원에게 공유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즉시 보고 체계를 가동해 실시간 관리한다. 보고는 전화와 문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빈틈없는 재난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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