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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G마켓 인수 특수목적법인 합병…알리와 합작 후속절차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5 18:20

수정 2025.02.25 18:20

서울 시내 이마트 매장 모습. 뉴스1
서울 시내 이마트 매장 모습.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마트는 25일 에메랄드에스피브이(SPV)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에메랄드에스피브이는 신세계그룹이 2021년 온라인 쇼핑몰 G마켓(지마켓)을 인수하고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당시 신세계는 미국 이베이에 약 3조4400억원을 지불하고 G마켓 지분 80.01%를 인수했다.
이번 합병은 알리바바그룹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앞두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한 것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12월 알리바바그룹의 알리바바인터내셔널과 50대 50의 합작법인(그랜드오푸스홀딩)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합작법인에는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자회사로 편입돼 한 지붕 아래 놓인다.
이마트는 G마켓 지분을 100% 현물 출자하고 알리바바 측은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지분 100%와 현금 2억2500만달러(약 3200억원)을 투입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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