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대학교가 의과대학 정원 배정에 따른 의대 증원 학칙 개정 논의를 중단했다.
9일 강원대 등에 따르면 강원대는 전날 대학평의원회를 개최했으나 의대 증원 학칙 개정 안건은 심의를 보류했다.
강원대는 기존 49명이던 의대 정원을 132명으로 늘릴 계획이었다. 내년도 한해서만 입학 정원을 증원분(83명)의 50%가량 줄인 42명을 모집할 예정이었다.
대학 측은 법원을 판단을 지켜보고 추후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를 심리하고 있는 서울고법은 10일까지 정부에 의대 정원 2000명을 정한 근거를 요구했다. 또 집행정지 항고심 결정 전까지 정원 최종 승인을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강원대는 현재 공식 입장을 내진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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