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개방형 뮤추얼펀드 고려않고 있다.

      2000.06.05 04:36   수정 : 2014.11.07 14:19기사원문

금융감독원이 완전 개방형 뮤추얼펀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금감원은 5일 7월부터 완전 개방형 뮤추얼펀드를 전면 도입할 것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현재로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완전개방형 뮤추얼펀드가 도입되는 것처럼 언론에 보도된 것에 대해 “준개방형 펀드 도입이 와전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금감원은 또 “일정조건하에 환매가 가능한 준개방형 뮤추얼펀드를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며 “허용시기는 7월이후 시장상황을 감안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지난 주 당정협의의 합의내용을 재확인 한 것이다.

금감위는 지난 주 당정협의에서 매월 한차례 매입 주식의 10% 이내에서 환매를 허용하거나 설정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할 경우 투자액의 50% 이내에서 환매를 허용하는 방식의 준개방형 뮤추얼펀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었다.

한편 업계에서는 장기적으로 뮤추얼펀드는 완전개방형 도입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KTB자산운용 최민재 과장은 “7월 이후 허용될 것으로 보이는 준개방형 펀드에 우선 대비하고 있다”며 “주식시장 활성화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완전개방형 뮤추얼펀드 도입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종구 jgk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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