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불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일 순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달에만 12조원 가까이 순매도하는 등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대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보는 분위기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11조866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두달 연속 월간 기준 순매수 흐름을 이어왔는데 이달 돌연 '팔자'로 돌아선 것이다. 실제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코스피에서만 4조1481억원을 순매수했고 지난달에도 1186억원 가량 매수 우위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달 매수 규모가 급격하게 줄어든 것은 지수가 연초부터 숨가쁜 랠리를 펼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 초 420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올해 첫 거래일부터 2% 넘게 뛴 데 이어 12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달 22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5000포인트를 넘어섰고 이달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단숨에 6000선을 돌파했다. 지수가 가파르게 뛰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올 들어 전날까지 코스피 상승률은 무려 44.37%에 달한다. 외국인 매도세는 대부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이달에만 삼성전자 주식을 9조9912억원어치를 팔았고 SK하이닉스에 대해서도 5조312억원을 순매도했다. 합산 순매도 규모는 15조223억원에 달한다. 반도체 두 종목을 제외하면 사실상 외국인이 코스피를 순매수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 들어서만 각각 69.72%, 56.37% 뛰며 시장 수익률을 앞지른 상황에서 반도체 업종 매도를 통해 수익을 확보하고 반도체 이외 업종을 매수해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외국인 순매수 상위에는 두산에너빌리티(5727억원)를 비롯해 삼성SDI(48 정은보 "코스피 6천 넘어 프리미엄으로…12시간 거래 구축" '육천피'에 곱버스 ETF 200원대 '동전주' 전락…거래소 "대안 검토"

  • 【샌프란시스코=이병철 특파원】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열고 3세대 AI폰인 '갤럭시 S26 시리즈(갤럭시 S26·S26+·S26울트라)'를 공개했다. AI 편의성은 더 강력해졌고, 울트라 모델의 경우 모바일 폰 최초로 화면에 사생활 보호 기능을 넣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는 "일상에서 AI의 유용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모바일 경험을 발전시키며 AI 대중화를 선도해 왔다"며 "갤럭시 S26 시리즈는 강력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2면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 기능으로 '나우 넛지'를 추가하고, 전작에 포함시킨 AI 에이전트 '제미나이'에 이어 '퍼플렉시티'도 추가했다. 나우 넛지 기능은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맞춤형 제안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메신저를 통해 친구가 최근 여행 사진을 요청할 경우, 갤럭시 AI가 둥근 모서리 형태의 넛지 팝업 아이콘으로 관련 사진을 바로 확인하고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여러 앱을 오가며 정보를 찾아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선택의 폭은 넓어졌다. 기존 빅스비와 제미나이에 더해 퍼플렉시티까지 지원하며, 이용자는 사이드 버튼을 누르거나 음성 명령을 통해 원하는 AI 에이전트를 호출할 수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기능은 갤럭시 S26 울트라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다. 종전엔 타인의 시야를 차단하기 위해 사생활 보호 필름을 붙여야 했지만 갤럭시 S26울트라는 디스플레이 자체에 해당 기능을 구현했다. 이 기능을 내장한 모바일폰은 현재까지 출시된 제품 중 최초다.  가격은 소폭 인상됐다. 256GB 기준 S26은 125만4000원, S26+는 145만2000원, S26 울트라는 179만7400원이다. 전작인 S25 대비 9만9000원 인상됐다. S25는 전 모델 대비 가격을 유지했으나, 최근 반도체 가 손 안 대고 전화받는 ‘버즈4’도 출격 [갤럭시 S26 언팩] 원하는 AI 골라 쓴다… 빅스비·제미나이에 퍼플렉시티도 지원 [갤럭시 S26 언팩]

  • (서울=뉴스1) 심언기 한재준 김근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미국의 상호관세 인상 움직임과 관련해 기존 합의를 바탕으로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민주당 상임고문단을 초청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기본적으로 미국의 어떤 상황과 관계 없이 미국과 우리 정상 간에 이뤄진 약속이므로 그 부분들을 우리의 일정, 또 미국의 일정을 조율해 가면서 뚜벅뚜벅 가겠다"고 말했다고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전했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상호관세가 위법하다고 판결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법 및 무역확장법을 통해 새로운 관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 측에는 대미관세특별법 처리 지연 등을 빌미로 기합의된 15%에서 25%의 상호관세를 매기겠다고 압박 중이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산업통상부 등 부처에서 미국 상무부, 무역대표부(USTR) 등과 긴밀히 소통하며 동향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국가안보 관세를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서는 "무역확장법 232조 신규 관세 부과와 관련해 현재까지 미국 정부의 공식 발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미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품목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배터리, 전력망, 통신장비 등 주요 산업분야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국제수지 적자=무역적자?'…트럼프의 '대체관세'도 법정 가나 막말할 땐 언제고…트럼프, '관세 위법판결' 대법관들 만나자 정중하게 대우

  •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인도에서 원유 공급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도의 원유 수입량 절반 이상이 오만과 이란 사이 전략적 해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이다. 25일(현지시간) 글로벌 무역 정보사 Kpler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달간 인도의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는 전체 원유 수입의 약 5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르무즈 해협은 걸프 지역 원유 수출국을 세계 시장과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로 대부분의 원유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등 걸프 산 원유로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로 공급된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이들 국가로 수입되는 원유 및 가스의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pler의 정제 및 모델링 수석 분석가 수밋 리톨리아는 “해협이 막히면 단기 공급 부족, 운송 및 보험 비용 상승, 원유 가격 상승이 발생해 인도의 수입 비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인도가 원유 수요의 85~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미국-이란간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공급 차질이 심각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미 미국과 이란간 전쟁 우려로 배럴당 5~6달러 상승한 상태다. 드루리 해양 연구소의 라제시 버르마 부국장은 “아라비아 걸프 원유 공급이 끊기면 전 세계 원유의 18~20%를 차지하는 만큼 대체가 불가능하다”라며 “해협이 막히면 인도뿐 아니라 중국 등 세계 각국이 영향을 받으며, 글로벌 원유 공급이 크게 긴축돼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이란, 일본 NHK 테헤란 지국장 수감…인권활동가 등 대거 체포" 트럼프, '힘 통한 평화' 역설…검토중인 이란공격 명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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