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국방 "'끝없는 심연·영원한 전쟁'에 빠진다는 건 진실아니다" "이란 군함 누적 120척 이상 격침했고 이란 잠수함 11척 사라져" 0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AKR20260319186300071_01_i_P4.jpg Y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홍정규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대이란 전쟁이 끝없는 전쟁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댄 케인 합참의장과 함께 진행한 전황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비판적인 언론들을 지목하며 "이 분쟁이 시작된 지 불과 19일 만에 우리가 다소 끝없는 심연, 영원한 전쟁 또는 수렁에 빠지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고 싶어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보다 더 사실과 거리가 먼 것은 없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번 전쟁의 목표가 개전 당시의 그것과 "정확히 동일하다"며 "미사일 발사대와 이란 방위산업 기반을 파괴해 재건 불능으로 만들고, 해군을 파괴하며,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7천개 이상의 표적을 타격해 이로 인해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과 일방향 공격용 무인기(UAV) 공격이 각각 90% 감소했다고 했다. 또 이란 해군 선박 120척 이상을 격침했으며, 잠수함 11척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min2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나프타 공급 막히고 가격 급등 정부 차원의 비축 체계 필요" [美-이란 전쟁] 존스법 60일간 한시 면제… 美도 '에너지값 잡기' 사활 [美-이란 전쟁]

  • 【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경북 지역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화두로 떠오른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그 어느 선거 때보다 크게 요동치고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대구시장 선거의 경우 국민의힘 현역 중진 의원들이 대거 선거에 뛰어들면서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정현 공관위원장의 '대구 중진 배제설'에 현역 중진 의원들의 저항이 따르면서 선거판은 혼돈 속에 빠졌다. 6선 의원으로 국민의힘 최다선 중진 의원으로 꼽히는 주호영 국회 부의장(대구 수성구갑)은 과거 산업화와 근대화를 이끌던 중심 도시였던 대구가 산업 정체와 청년 유출 문제에 직면한 현실을 지적하며 인공지능 전환을 통한 재산업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4선을 지낸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구을)도 대구시장 출마에 합류했다. 자신을 실속과 협상력, 책임감을 갖춘 대구시장 적임자로 강조하며 야전사령관이 돼 침체된 대구 경제를 반드시 재건하겠다고 공언했다. 3선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은 현역 의원 중 가장 먼저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첫 신호탄을 쐈다. 추 의원은 35년간 경제관료로 일하면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경력을 내세우며 경제 정책통으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초선 최은석 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도 대구시장 선거 주자로 뛰어들었다. 그는 대구 대전환 전략인 '803 대구 마스터 플랜'을 통해 대구의 산업 구조와 기업 경쟁력을 완전히 혁신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유영하 의원(대구 달서구갑)은 대구시장 재도전에 나섰다. 지난 2022년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다시 출마한 유 의원은 대구가 삼성이 태동한 도시라는 상징성을 살려 삼성 반도체 공장 대구 유치, 삼성병원 분원 대구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여기에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홍석준 전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재만 전 '신속한 주택공급' 한목소리… 민간·공공 역할 놓고 신경전 [막오른 6·3 지방선거] 이철우 경북지사 3선 도전… 국힘,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경선 [막오른 6·3 지방선거]

  • 방탄소년단이 3년9개월 만의 정규 5집 '아리랑' 발매와 함께 서울 전역을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바꾼다. 해외 팬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속속 입국하면서 광화문 일대는 사실상 '성지순례' 공간으로 변모했고, 컴백쇼가 끼칠 문화적·경제적 파급효과를 의미하는 'BTS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광화문 공연, 도시 전체를 무대로 지난해 멤버 전원이 전역한 방탄소년단은 20일 '아리랑'을 발표한 뒤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무료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연다. 경복궁을 배경으로 광장 중앙에 거대한 블랙박스 무대, 이른바 'BTS 개선문'이 세워졌으며 경복궁 근정문에서 시작해 흥례문을 거쳐 광화문광장으로 이어지는 '왕의 길' 퍼포먼스가 예정됐다. 객석은 세종대로 일대에 추가 스탠딩석까지 총 2만2000여석 규모로 마련됐다. 대형 LED 중계가 진행돼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연은 광화문이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열리는 복귀무대이자,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 국가·지역에 생중계되는 글로벌 이벤트다. 넷플릭스 최초 '단일가수 공연' 생중계라는 점에서 K팝 산업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공연과 연계해 서울 전역에서는 도시형 콘텐츠·관광 프로젝트 '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이 펼쳐진다. 숭례문·남산서울타워의 미디어 파사드(20일 오후 7시), 뚝섬 한강공원 드론 라이트쇼(20일 오후 8시30분), 동대문디자인플라자(20일~4월 12일)와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21~22일)의 뮤직 라이트쇼, 여의도 한강공원의 '러브 송 라운지'(20~22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도시 전반을 하나의 체험형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서울시는 세빛섬, 청계천 등 주요 랜드마크 15곳의 경관조명, 7개 국어로 된 환영문구, K팝 테마 관광코스 등을 통해 글로벌 팬 유입에 대응하고 있다. ■굿즈대란, 3조원 경제효과 특히 광화문과 경복궁은 전통과 역사, 식민지의 기억, 민주주 BTS 공연… 소방청도 ‘특별경계 2호’ 발령 "2002월드컵때 분위기" 공연날 26만 인파 예상 [BTS 완전체 컴백]

  • 공급망 위기가 반복되는 가운데 에너지 및 핵심광물 비축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지정학적 갈등과 수출통제가 이어지며 자원 확보 리스크가 복합적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비축체계는 여전히 물량 중심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정부가 강조하는 '90~100일 비축'과 달리 산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대응여력은 몇 주에 불과해 비축과 실제 가동 간 괴리도 드러난다. ■비축일수 증가 속도 더뎌19일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광해광업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최근 3년간 지정학적 갈등과 수출통제 등으로 공급망 위기가 총 8차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광물 비축은 사실상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비축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밝힌 13종 가운데 9종은 비축일수가 단 하루도 증가하지 않았고, 10종은 여전히 60일 미만 수준에 머물렀다. 비축 확대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배경에는 구조적 한계가 자리한다. 그동안 비축예산은 연 단위로 편성되고, 국가계약법에 따라 일반 경쟁입찰 방식의 단기(스팟) 구매만 가능했다. 장기계약을 통한 안정적 물량 확보가 어려운 구조여서 국제 가격 변동과 공급불안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비축품목과 실제 산업 수요 간의 괴리도 문제로 지적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리튬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전기차용 고밀도 배터리에 쓰이는 수산화리튬 수요가 크지만, 현재 비축은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낮은 탄산리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나 쌓았느냐'보다 '무엇을 쌓았느냐'가 더 중요한 이유다. 이러한 구조적 취약성은 이번 미국·이란 전쟁에서도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나프타 재고는 2~3주 수준에 불과하고, 수입물량의 절반 이상이 호르무즈해협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공급차질이 발생하자 일부 기업은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주요 업체들 역시 가동중단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숫자상 비축여력이 존재하더라도 생산 현장에서는 '몇 주' 단위 대응에 그친다는 의미다. 이에 정부는 나프 韓, 외부충격에 취약한 수입구조…'자원 무기화'에 속수무책 [자원안보 2.0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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