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설 연휴가 끝나고 정치권이 6월 지방선거 모드에 돌입하면서 청와대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오는 23일로 100일을 남겨둔 '6·3 지방선거'는 단순히 지역 일꾼을 뽑는 자리를 넘어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평가하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정치권은 이번 지방 선거 결과에 따라 이 대통령의 핵심 국정 과제들의 향방이 좌우될 수 있다고 본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장 가운데 12석은 국민의힘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직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둔 결과다. 이 때문에 이 대통령의 국정 과제 추진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엇박자가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행정 통합'으로, 국민의힘 소속 일부 지방자치단체장들은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또 총 3조1000억 원을 투입해 호남권·대경권·동남권·전북 등 4개 권역에 'AI(인공지능) 혁신 거점'을 조성할 계획인데, 이 역시 지방정부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결국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지역을 탈환할 경우 과반 입법부에 이어 지방 권력까지 확보하게 돼 이 대통령으로선 그야말로 확고한 국정운영 추동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행정통합 등 핵심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 더욱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주당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거나 근소한 승리에 그칠 경우엔 집권 2년 차부터 정부 견제론이나 한발 더 나아가 정권 심판론까지 직면하면서 국정 동력이 약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정치권의 시선은 '지방선거의 꽃'으로 불리는 서울시장 선거에 쏠려 있다.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의 5선 도전이 유력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서울을 탈환할지, 국민의힘이 수성에 성공할지가 이번 선거의 전체 판세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무엇보다 이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언한 만큼, 서울시장 자리는 상징성과 영향력 모두에서 의미가 크 풀뿌리 권력 교체…李정부 2년차 정국 향배 가른다 세 불리기 총력전…군소정당도 '존재감 승부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압박하기 위해 제한적인 군사작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에서 주지사들과 오찬을 한 트럼프 대통령은 한 기자의 질문에 “아마도 내가 그것(제한적 군사작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트럼프는 전날 이란을 공격할지 여부를 10~15일 안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지만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다. 다만 그는 아직도 핵 협상의 문은 열려 있으며 합의도 가능할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트럼프는 지금껏 이번 공격은 지난해 6월 핵 시설 공격보다 “훨씬 더 나쁠 것”이라고 이란을 압박해왔다. 미국은 현재 중동에 대규모 군사력을 구축하고 있다.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배치됐고, 두 번째 항모 제럴드 포드호가 이곳으로 이동 중이다. 미 항모에는 대규모 공중 전력이 탑재되는 데다 호위함이나 구축함 등 전단이 움직이기 때문에 대개 항모 전단 한 개만 있어도 웬만한 나라 군사력을 압도한다. 국제 유가는 그러나 이날은 큰 변동이 없었다. 이미 미 군사작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5% 넘게 급등했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 기준 유종인 브렌트유는 4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0.06달러(0.08%) 오른 배럴당 71.72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유가 기준 유종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월물이 전날과 같은 배럴당 66.43달러에 거래됐다. 석유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지속돼 호르무즈 해협의 석유 수송이 차질을 빚을지 모른다는 점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에너지 컨설팅 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전 세계 해상 석유 수송의 약 3분의1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지난해 하루 평균 1400만배럴 넘는 석유가 이곳을 지나갔다. 호르무즈 해협은 특히 중국, 인도, 일본, 그리고 한국에 중요한 곳이다. 이곳을 지나는 석유의 4분의3이 이들 4개국으로 간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이란 외무 "2~3일 내 합의안 초안 美에 제시…군사행동은 재앙" 러·이란 외무 통화 "이란 정당한 권리-외교적 해결 지지"

  • 삼성전자, 1년 만에 글로벌 'D램 1위' 탈환…SK하이닉스 2위로 옴디아 조사…작년 4분기 D램 점유율 삼성 36.6%·SK하이닉스 32.9% HBM·범용 D램 판매 확대 영향…삼성, HBM4 앞세워 1위 굳히기 가속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글로벌 D램 시장 1위를 탈환하며 SK하이닉스에 내줬던 'D램 왕좌'를 1년 만에 되찾았다. 최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한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4'를 앞세워 D램 1위를 더욱 공고히 할지 관심이 모인다. 0 삼성전자, 세계 최초 HBM4 양산 출하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 세계 최초 HBM4 양산 출하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는 12일 인공지능(AI) 산업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6세대 제품 HBM4의 양산 출하를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애초 삼성전자는 이번 설 연휴 직후 HBM4의 양산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고객사와 협의를 거쳐 일정을 1주일가량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삼성전자 HBM4 제품.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PYH2026021218240001300_P4.jpg Y 22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전체 매출 규모는 전 분기 대비 약 120억달러 증가한 524억700만달러(약 75조9천억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D램 매출은 전 분기보다 40.6% 늘어난 191억5천600만달러(약 27조7천억원)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2.9%포인트 상승한 36.6%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은 172억2천600만달러(약 24조9천억원)로 25.2%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34.1%에서 32.9%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렸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D램 시장 1위는 2024년 4분기(38.1%) 이후 1년 만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작년 1분기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힘입어 매출 규모와 반도체 호황에도…제조업 상용근로자 5년 새 최대 폭 감소 AI發 HBM 품귀 2027년까지…메모리 3사 캐파 확충 사활 건다

  • (밀라노=뉴스1) 권혁준 기자 =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28·성남시청)과 황대헌(27·강원도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폐회식 기수로 선정됐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최민정과 황대헌은 23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리는 대회 폐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대표해 태극기를 든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과 15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2개의 메달을 추가, 올림픽 개인통산 7개의 메달을 목에 건 최민정은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상 6개)을 제치고 통산 동·하계 올림픽 최다 메달 '단독 1위'가 됐다. 또 쇼트트랙 전이경(금 4개)과 함께 동계 올림픽 통산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도 세웠다. 이번 대회를 마친 최민정은 "더 이상 올림픽에선 나를 볼 수 없을 것"이라며 추가 올림픽 출전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황대헌은 이번 대회에서 1500m, 5000m 계주 등 은메달만 2개를 가져갔다. 개인 통산 5개(금 1, 은 4)의 메달을 수확한 황대헌은 이호석(금1 은 4)과 함께 한국 남자 쇼트트랙 최다 메달 타이기록을 썼다. [올림픽] 프리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도 리비뇨 폭설로 연기 세대교체 실패 한국 빙속, 우려가 현실로…24년 만에 '빈손'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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