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조사해 온 정부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공격자의 외부 전송 사실은 확인할 수 없었다. 결제와 2차 피해는 없었다"고 결론 내렸다. 앞서 지난해 12월 쿠팡이 2차 피해 우려가 없다는 입장을 정부가 확인해 주면서 쿠팡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0일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쿠팡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2차 피해를 다크웹 등에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결제 정보 유출은 조사한 사항으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조사단은 성명과 이메일 3367만여건 유출이 확인됐고, 공격자는 전화번호나 주소 등이 포함된 쿠팡의 배송지 목록 페이지와 이용자 주문 목록 페이지를 1억5000만회가량 조회했다고 밝혔다. '셀프 조사' 지적 쿠팡, 정부 조사단도 "내용 맞다" 시인한 셈 이날 관심을 모은 것은 '셀프조사' 의혹을 받는 쿠팡 조사에 대한 대한 진위 여부였다. 합동조사단은 쿠팡으로부터 제출받은 공격자 PC 저장장치(HDD 2대, SSD 2대) 및 현재 재직 중인 쿠팡의 개발자 노트북에 대한 포렌식 분석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쿠팡이 지난해 12월 25일 공격자 조사를 토대로 조사한 PC와 하드드라이브 일체를 재차 조사했다는 것이다. 쿠팡은 자체 조사에서 3000개 계정의 제한적 고객 정보만 공격자의 노트북에 저장됐다고 밝혔고, 해당 정보의 외부 전송·결제·2차 피해가 없다고 했다. 이날 조사단은 "공격자가 타인 계정으로 무단 접속해, 유출 정보를 해외 소재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확인했지만, 실제 전송이 이뤄졌는지 여부에 대해선 기록이 남지 않아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또 "현재까지 다크웹 등 다른 곳에서 2차 피해를 확인하지 못했고, 결제 피해도 없었다"고 했다. "中 공격자 직접 조사 못 해 한계 있었을 것" 조사단은 또 중국 국적으로 추정되는 공격자 조사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하는 사 백악관 前당국자 "하원 쿠팡 조사, 韓관세 인상 초래할수도" 美전직관리 "쿠팡, 韓美지정학적이슈돼…하원청문회, 韓에 리스크"
[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유선 기자 = 정부가 의대 정원을 늘리기로 하면서 의료계가 반발하는 가운데 공공의대와 신설의대 역시 향후 갈등의 뇌관이 될 전망이다. 11일 보건복지부의 의대 증원 계획을 보면 2027학년도 490명을 시작으로 2028~2029년 613명, 2030~2031년 813명 등 5년간 3342명의 정원을 늘린다.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한 후 의료계는 즉각 반발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합리적 이성이 결여된 채 숫자에만 매몰된 정부의 결정을 마주하며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한 보건의료 정책 심의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의결된 만큼 이번 의대 증원은 절차적으로 큰 산은 넘은 셈이다. 다만 신설을 추진하는 공공의대(공공의료사관학교)와 지역의대신설 등은 변수로 남아있다. 정부는 이르면 2030년부터 공공의대와 신설의대 등을 통해 2034년부터 2037년까지 600명의 의사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의대는 4년제 의학전문대학원 형태로 설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보면 입학생은 국립중앙의료원이나 국립재활원, 국립 정신·결핵병원, 소방, 경찰, 보훈, 교정, 감염병 대응, 법의학, 보건의료 정책, 국제 보건 등 공공의료 분야에서 15년간 의무 복무한다. 복지부 역시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올 상반기 중 공공의대 부지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공공의대 같은 경우는 복지부 소관이기 때문에 법안 통과되고 하면서 준비하고 한다면 2030년 기준으로 맞추는 건 어렵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신설의대는 의대가 없는 지역에 6년제 의대를 새로 만드는 내용을 골자로 추진 중이다. 졸업 후 10년간 해당 지역에 의무 복무하게 된다. 전국에서 지역 내 의대가 없는 곳은 전라남도가 유일한데, 현재 목 연평균 668명·지역의사·단계적 증원…의료계, 반대 명분은? 의대 증원, 이젠 교육부의 몫…대학별로 4월에 확정해야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직원 실수로 수천억원짜리 비트코인이 고객 계좌에 지급된 초유의 빗썸 사태 파장이 커지면서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벙어리 냉가슴을 앓는 신세다. 빗썸 개별 거래소의 내부통제 문제지만 자칫 거래소 업계 전반으로 신뢰 실추가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개인 계좌에 수천억원이 갑자기 꽂히는 영화같은 스토리에 화제성이 큰 사안이라 업계는 사건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수년간 지연돼온 디지털자산 2단계 법안 입법 과정에서 불거진 불미스러운 사고라 '속앓이'가 더한 실정이다. "이벤트 계정 운영하고, 장부랑 상시 비교"…선 긋기 나선 거래소들 1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주요 거래소들 모두 오지급 사고를 어떻게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는지 설명하며 빗썸사태와 '선긋기'에 나섰다. 우선 세 거래소 모두 이벤트 전용 계정을 운영한다. 이벤트 전용 계정이란 말그대로 이벤트 보상을 지급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진 계정을 뜻한다. 이벤트 보상 지급 시 거래소들은 지급 예정 수량을 사전에 확보한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10개를 보상용으로 지급한다면, 10개를 먼저 지갑에서 확보해둔 후 이벤트 전용 계정에 해당 수량을 데이터로 반영하는 방식이다. 이후 이벤트 계정에서 수령자에 자산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지급을 완료한다. 이 경우 기존에 확보해둔 수량 범위 내에서만 자산 이동이 가능하다. 지급 수량이 10개라면 10개 내에서만 이동을 처리할 수 있어 빗썸 사태처럼 '2000개' 같은 새로운 숫자를 생성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빗썸 오지급 사고는 이벤트 보상으로 1명당 2000원어치 비트코인을 지급하려다, 1명당 비트코인 2000개를 지급하면서 발생했다. 또 세 거래소 모두 거래소 데이터베이스(장부)상 수량과 실제 가상자산 지갑에 보관된 수량이 일치하는지 시시각각 체크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둔다. 중앙화 가상자산 거래소(CEX)들은 실제 가상자산을 이동시키기 전 데이터베이스상 수량을 변경하는 '장부 거 WSJ가 본 빗썸 사고, 한국 가상자산의 신뢰 시험대 국회 정무위, 오늘 '60조 비트코인 오지급' 빗썸 사태 긴급현안질의
[올림픽] 아쉬움 삼킨 쇼트트랙, 여자 500m·남자 1,000m서 메달 재도전 밀라노 첫 메달 경쟁서 안정적인 레이스로 만족할 만한 경기력 김길리 부상 상태·팀 분위기 회복이 변수…"길리 잘 다독이고 있어" 0 김길리 "넘어져도 터치!" (밀라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미국 선수에 의해 넘어진 김길리가 최민정과 터치하고 있다. 2026.2.10 dwise@yna.co.kr 김길리 "넘어져도 터치!" (밀라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미국 선수에 의해 넘어진 김길리가 최민정과 터치하고 있다. 2026.2.10 dwise@yna.co.kr (끝) PYH2026021024820001300_P4.jpg Y (밀라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아쉬워도 어쩔 수 없다. 과거는 깨끗이 잊고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할 때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첫 메달 레이스인 혼성 2,000m 계주에서 불운 끝에 메달 획득에 실패한 쇼트트랙 대표팀이 다시 메달 도전에 나선다. 윤재명 감독이 이끄는 쇼트트랙 대표팀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여자 500m와 남자 1,000m에서 이번 대회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10일 여자 500m 예선에 출전한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남자 1,000m 예선에 나선 임종언(고양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신동민(고려대) 모두 준준결승에 진출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이중 남자 1,000m는 한국 대표팀의 핵심 전략 종목으로, 중장거리 강점을 살려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0 침착하게 레이스 펼치는 임종언 (밀라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 "너무 억울해! 뭐? 관중 많아 얼음 녹았다고?"… 韓 발목 잡은 미국의 '황당한' 분석 [2026 밀라노] "후회 없이 던졌다" 차준환의 주먹, 그러나 너무나 높았던 '괴물들의 벽' [2026 밀라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