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트럼프 '휴전연장' 선언 직후 호르무즈 선박 공격 이란 관영매체 "경고 무시 선박에 통제권 적법 행사" 0 호르무즈 해협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LE PHOTO: Ships and boats in the Strait of Hormuz off the coast of Musandam, Oman, April 20, 2026. REUTERS/File Photo PRU20260421164101009_P4.jpg Y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2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컨테이너선 한 척을 향해 발포해 선체를 파손시켰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 보고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이날 오전 7시 55분께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혁명수비대의 무장 선박은 발포 전 해당 선박과 교신하지 않았다. 이란 관영 누르뉴스는 피습 선박이 "이란 군의 경고를 무시"했기에 혁명수비대가 발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도 공격에 대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적법하게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격에 앞서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2주 휴전' 만료를 하루 앞두고 휴전 연장을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다만 대이란 해상봉쇄와 그 외 준비 태세는 계속된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를 인정할 수 없으며, 국익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는 입장이 나왔다. 앞서 이란은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에 반발하며 막판까지 2차 종전 협상 개최에 대한 확답을 주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공격은 미국과 이란을 종전 협상 테이블로 끌어오려던 외교적 노력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고 AP는 설명했다. 미국이 지난 2월 28일 대이란 군사작전을 시작한 뒤 이란은 세계 주요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해 강력한 협상 지렛대로 써 왔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맞서 미국은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을 통제하는 이른바 '역봉쇄'에 나서 원유 10억배럴 증발 "유가 130달러 간다" 이라크 압박하는 미국…이란과 관계 단절 요구 강화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측이 오세훈 시장의 '이재명 정부 공포사회' 주장을 "오세훈의 서울이 '공포서울'"이라고 맞받았다. 정 후보 선대위 김형남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내고 "오 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침묵을 강요하는 거대 권력'이라고 비난하며 우리 사회를 '공포사회'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오 시장이) '언론과 기업, 시민사회, 종교계와 전문가들이 눈치 보지 않고 목소리 낼 수 있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싶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며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어 "오 시장이 취임하자마자 TBS에 대한 서울시 출연금 예산 폐지 수순이 진행됐다"며 "1년9개월 째 무급 노동으로 방송을 이어가는 TBS 직원들이 보면 피가 거꾸로 솟을 일"이라고 했다. 또 "최근 3년6개월 간 전국 광역지자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건수의 약 77%가 서울시에 집중돼 있다"며 "충격적"이라고 했다. 아울러 "표적 감사로 죄 없이 괴롭힘 당하던 시민사회도 사정은 마찬가지"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오세훈의 서울이야말로 '공포서울'"이라고 재차 말한 뒤 "정 후보는 시민의 침묵을 강요해 온 오세훈 시정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했다. 앞서 오 시장은 이날 '공포사회' 제하 페이스북 글에서 "언론과 기업, 시민사회, 종교계와 전문가들이 눈치 보지 않고, 주눅 들지 않고, 불이익을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껏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싶다"며 "그런 대한민국을 지키는 심장이 바로 서울"이라고 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국힘, 전남광주 이정현·전북 양정무…재보선 3곳도 공천 셈법 복잡한 與 재보선 공천
코스피가 6400선 돌파로 이틀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종전 협상 불확실성에도 '반도체 투톱' 중심으로 국내 기업 실적 기대감이 번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46p(0.46%) 오른 6417.9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6388p까지 올라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2거래연속 역사적 고점을 높여나갔다. 이날 지수는 6387.57에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머물다 오후 들어 개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사상 첫 6400선 돌파에 성공했다. 개인이 1조2365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07억원, 444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지난달 31일 코스피가 5052.46으로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3주 만에 26.9% 급등했다. 반도체주가 소폭 하락했지만, 주요 실적 기대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1.36%), 삼성SDI(2.17%) 등 2차전지 관련주도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11.28%), 삼성전기(5.18%) 등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코스피가 전쟁 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은 물론 6400선을 넘어선 것은 기업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면서 전쟁 공포를 일부 걷어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세청이 발표한 '4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504억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 여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가 수출 증가세를 이끈 영향이다. 이에 증권가가 1·4분기 실적 발표치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면서 코스피도 상승 탄력을 받았다. 앞서 삼성전자는 1·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55% 급증한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후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1·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이달 초 32조원대에서 전날 기준 36조원으로 상향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1·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이달 초 133조원에서 현재 139조원으로 소폭 상향됐는데, 실제 시장 기대치는 139조 코스피, 2년새 두 배 뛰었는데…투자자 절반은 "이익 못냈다" 코스피, 포성 뚫고 신고가 랠리…"8000피 진짜 갈까" 커지는 기대감
기술패권 경쟁과 지정학 리스크가 동시에 확대되는 글로벌 경제 상황에서 시중 자금을 산업과 혁신으로 유도하는 '생산적 금융'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단순히 대출을 늘리는 문제가 아니라 △자본의 흐름 재설계 △민간 투자 유인 강화 △장기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구조 전환이 생산적 금융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생산적 금융과 자본 구조 전환 파이낸셜뉴스가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주최한 '2026 FIND·제27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는 국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핵심 키워드로 생산적 금융이 제시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국가가 성장하는 만큼 국민도 함께 잘사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정부는 시중자금을 비생산적 영역에서 생산적 영역으로 유입시켜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복원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당국자와 전문가들도 '생산적 금융'이 단순한 정책 방향이 아니라 '생존 전략'에 가깝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첨단 전략산업을 둘러싼 기술패권 경쟁이 경제·산업·안보·금융을 동시에 좌우하는 시대"라며 "기술과 에너지, 지정학이 얽히면서 새로운 경쟁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방산, 조선, 에너지, 공급망 등 국가 전략기술을 선도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AI 대전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 혁신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기조연설에 나선 나카오 타케히코 국제경제전략센터(CIES) 의장은 자본의 방향 전환을 위해서는 '민간 투자 유인'이 핵심이라고 짚었다. 나카오 의장은 "기업이 안전하다고 느끼고 미래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기적으로 주가를 띄우는 방식이 아니라 미래를 보고 투자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자본시장 경쟁 체제에 많은 부분을 맡기고, 장기투자 균형을 "데이터 규제 등 개선해 생산적 금융 뒷받침… 정부가 마중물 역할할 것" [FIND 제27회 서울국제금융포럼] "중동사태로 달러 안정성 의문… 기축통화 지위 흔들릴수도" [FIND 제27회 서울국제금융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