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맞은 국내 조선업계에 파업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329180) 노조가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배분하라'며 사측을 압박한 데 이어 조선업계 노조들이 '정규직 확대'를 내걸고 결집할 양상을 보이면서다.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하청 노조까지 연대 파업에 동참할 길이 열리면서 조선사들의 긴장감은 확대되는 모습이다. 7개 조선사 노조 "요구 외면 시 전면 투쟁" 2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및 각 조선사를 상대로 올해 공동요구안을 제출했다. 조선업종노조연대는 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한화오션(042660)·삼성중공업(010140) 등을 포함해 7개 조선소 사업장 내 8개 노조가 모인 연대체다. 먼저 노조 측은 정규직 신규 채용 전면 확대·현장 인공지능(AI) 도입 시 고용 보호 보장을 요구했다. 조선노연은 "조선업은 현장 노동자의 숙련 기술이 핵심인 산업"이라며 "매년 수백 명의 베테랑 정규직 노동자가 정년 퇴직으로 현장을 떠나고 있음에도 신규 정규직 채용은 손에 꼽을 정도로 인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도입은 사전 노사 합의를 전제로 노동 친화적 방향으로 활용돼야 한다"며 "정당한 요구를 외면한다면 올해 임단협을 결코 타결하지 않을 것이며 전면적인 공동 투쟁의 포화를 열어젖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상 7~8월 진행되는 하투(夏鬪)를 앞두고 노조 요구가 거세지면서 조선사들은 긴장하는 분위기다. 최근 HD현대중공업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는 월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 외에도 영업이익 30% 성과급 배분을 사측에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다음 달 상견례를 앞두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2조 37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30%인 6000억 원을 직원 수(1만 8880명)로 나누면 1인당 약 3100만 원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가 3조 837 '성과급' 노사 갈등 확산속…게임업계는 '파업 무풍지대'인 이유 파업 임박 카카오…'카톡 먹통' 악몽 재현될까
(서울=뉴스1) 김일창 장성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22일 각각 충북·강원, 경기 남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충북 청주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청주3캠퍼스 앞에서 출근 인사를 한 뒤 이장섭 청주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현장 중앙 선거대책위원회를 개최한다. 이어 충주로 이동해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 맹정섭 충주시장 후보를 지원하고, 공설시장을 찾아 상인·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강원 강릉 주문진에서 시작해 동해안을 따라 남하하며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 총력 유세전에 나선다. 우 후보와 함께 강릉에서는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를, 동해시에서는 이정학 동해시장 후보를 지원할 정 대표는 각 지역 시장을 방문해 시민들도 만날 예정이다. 이후 삼척으로 자리를 옮겨 우 후보, 이정훈 삼척시장 후보 유세와 삼척중앙시장 방문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선거 대책 등을 점검한다. 오후에는 경기 남부로 이동해 유세 활동에 나선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안양 범계사거리에서 유세 활동을 벌인 후, 오후 5시 수원으로 이동해 수원역 근처에서 도보 유세에 나선다. 오후 7시에는 안산 상록수역 앞 중앙광장에서 진행되는 김석훈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합동 출정식에 참석한다. [격전지] 박근혜 4선·추경호 3선 한 텃밭 '달성'…예상 밖 접전 유세 이틀째…구의역·강북 찾는 정원오, 한강벨트 도는 오세훈
이란 매체 "미국과 종전 합의위해 중재국 통한 메시지 교환중" "합의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견은 좁혀져" 0 이란 테헤란 시내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FILE PHOTO: A woman walks past the mural showing U.S. flag with barbed wire and the Statue Of Liberty with skull face in Tehran, Iran June 25, 2019. Nazanin Tabatabaee/Nazanin Tabatabaee/West Asia News Agency via REUTERS. ATTENTION EDITORS - THIS PICTURE WAS PROVIDED BY A THIRD PARTY/File Photo PRU20260522002001009_P4.jpg Y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 불씨를 되살리는 가운데 이란 반관영 ISNA통신이 "파키스탄의 중재로 미국과 이란 간 메시지 교환을 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SNA통신은 양국 간 종전 협상에 대해 이 같이 전하며 "이는 합의의 틀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고위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미국과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이견은 좁혀졌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직 우라늄 농축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이란 통제권에 대한 문제가 여전히 쟁점이라고 덧붙였다. 한동안 진전이 없었던 미국과 이란 종전 협상은 최근 중재국인 파키스탄 인사들이 연이어 테헤란행을 발표하면서 조금씩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타스님뉴스 등 이란 매체들은 전날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이란 테헤란에 도착한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실세로 평가받는 무니르 총사령관은 지난달 8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이란 종전 협상의 '키맨' 역할을 한 인물이다. 아울러 모신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도 16일과 20일 두차례 테헤란을 찾아 이란 외무장관과 내무장관 "미국, 이란 전쟁서 사드 재고 절반 소진…방공망 우려" 협상 막바지라면서…최대쟁점 '이란 농축 우라늄 처리' 평행선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올해 들어 국내 증시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는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상승장에서 수익을 모두 누릴 수 없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에 순유입된 자금은 3274억 원으로 전체 806개 ETF 중 17위였다. 범위를 3개월로 확대하면 순유입 규모는 1조 2533억 원(8위), 올해 들어선 1조 8227억 원(9위) 등 최상위권이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을 매수하는 동시에 해당 자산을 미래에 지정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에 함께 투자하는 상품이다. 자산운용사는 주식의 배당금이나 콜옵션 매도 수익(프리미엄)을 ETF 투자자에게 분배금으로 나눠준다. 이 때문에 기초 자산의 가치가 급등할 땐 주가 상승 이익을 전부 누릴 수 없지만, 하락·횡보하는 등 변동성이 큰 장세에선 매월 분배금을 받는 등 안정적인 현금 확보가 가능해 하락장에서 위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경우 분배금이 △1월 213원 △2월 244원 △3월 252원 △4월 262원 △5월 348원 등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결국 최근 증시의 변동성이 두려운 투자자들이 해당 상품을 많이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들어 코스피 상승폭이 매우 컸던 만큼 하락에 대한 공포가 커지자, 이를 방어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 실제로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21일 기준 71.33으로 한 달 전인 4월 21일(51.63)보다 38.16% 높아졌다. 중동 전쟁 발발 직후인 3월 4일(80.37) 최고점을 기록한 후 4월 들어 40대로 낮아졌지만, 최근 지지부진한 종전 협상 및 삼성전자 파업 이슈 등으로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면서 시장은 "폭등은 됐고, 우상향 흉내라도 내라"…FOMO조차 사치라는 네카오 개미들 [개미의 세계] "삼전닉스보다 더 올랐다"...LG전자, AI·로봇 타고 67% 폭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