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남북간 철도 255㎞ 잇는다

      2000.06.15 04:39   수정 : 2014.11.07 14:17기사원문

현대는 북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남북간 철도 미연결구간 255.5㎞를 잇는 장단기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의 남북경협 전담사인 현대아산은 남북간 철도 단절노선 가운데 1단계로 경의선 미연결구간을 복원하고 2단계로 △경원선 △금강산선 △동해북부선 등 3개 철도노선 미연결구간 복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경의선 미연결구간은 문산∼봉동 20㎞이며 공사는 1년7개월이 걸린다.

경원선은 철원∼평강 31㎞(공사기간 2년), 금강산선은 철원∼기성 72㎞(공사기간 1년7개월), 동해북부선은 강릉∼온정리 132.5㎞(공사기간 5년)가 각각 미연결구간이다.

현대는 투자방식으로 일정기간 사용료를 징수한 뒤 운영권을 북한측에 넘기는 BOT(Build- Operate-Transfer) 방식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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