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빙과에 '생산자 실면제'
2000.06.27 04:42
수정 : 2014.11.07 14:11기사원문
‘이름 석자보다 얼굴 도장이 확실하다’
빙과제품 포장용기 뚜껑에 개발담당자의 사진을 인쇄해 넣는 ‘생산자 실면제’(實面制)가 다음 달부터 선보인다.
롯데제과는 다음 달 중순부터 제품 개발담당자의 얼굴을 인쇄해 넣는 아이스크림 ‘조안나’를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는 이를 위해 스테디셀링 상품인 ‘조안나’ 포장용기 뚜껑에 개발담당자인 마케팅실 소속 빙과담당 전동석(37) 과장의 이름과 함께 얼굴을 명함판 크기로 인쇄해 넣어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는 사진과 함께 ‘맛과 품질이 좋아졌습니다’,‘자신있게 권해드립니다’라는 문구도 넣었다.
롯데는 “제품생산을 담당했던 작업자의 이름을 포장지에 인쇄해 넣는 ‘생산자 실명제’가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뤄진 추가조치”라고 설명하고 “기존 생산자 실명제가 생산현장에서의 책임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한 것이라면 사진을 인쇄한 것은 품질에 대한 보증”이라고 말했다.
/ simpson@fnnews.com 김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