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종목 증가속 통신주 강보합세

      2000.07.28 04:51   수정 : 2014.11.07 13:37기사원문

28일 장외시장은 오랜 만에 호가가 상승하면서 주가가 오른 종목의 수가 늘어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장세는 그동안 활발한 거래를 보이던 3RD가 코스닥 등록 후 거래 첫날의 부진을 씻고 연 3일째 상한가를 이어가면서 코스닥등록을 앞둔 장외종목들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러나 취약한 매수층으로 인해 본격적인 반등세는 보이지 않아 주가를 선방하는 역할에 그쳤다.

양대증시에서 통신주들이 동반약세를 보였지만 장외시장의 LG텔레콤, 신세기통신 등 통신주들은 그동안 낙폭이 과다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반발매수세가 유입돼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삼성SDS가 전일에 비해 소폭 하락했고 코스닥등록을 앞둔 온세통신은 코스닥시장에서 신규등록 종목들의 강세가 이어지는데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증시에서 DR가격이 연 3일째 급락한 두루넷이 또 다시 하락하면서 그날의 DR가격이 주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코스닥의 김준근 팀장은 “코스닥 등록을 앞둔 장외종목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으며 바닥권을 보이는 대형우량주 중심으로 최근이 저점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 rich@fnnews.com 전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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