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2.90P 오른 93.50
2000.08.01 04:52
수정 : 2014.11.07 13:33기사원문
주가지수선물시장이 현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수 반전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전일대비 2.90포인트 오른 93.50에 마감됐다.
그러나 전일에 대량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과 개인들이 전매도에 집중하면서 이익실현에 급급했던 것으로 보여 앞으로 지수선물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달 31일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일대비 0.60포인트 하락한 99.00에 첫 체결이 이뤄졌다. 이어 프로그램 매도물량의 영향으로 장중 한 때 1.05포인트 하락한 89.55(저가)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소식과 함께 저가매수세가 형성돼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한편 이 날은 현물시장보다 상승폭이 뒤지기는 했지만 5일 이동평균선인 92.08포인트를 돌파했다. 그러나 전날 대규모 매수에 나섰던 개인과 외국인이 전매와 신규매도에 가담하며 지수상승은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날 거래량은 9만4189계약이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1460계약과 2556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투신은 2600계약, 은행이 1306계약을 순매수했다.
한편 지수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이 일제히 상승했다.
행사가격 90.0과 87.5콜옵션은 전일대비 각각 1.30과 1.45포인트 오른 4.25와 5.85에 마감됐다. 반면 행사가격 90.0과 87.5풋옵션은 전일대비 1.35와 0.81포인트 내린 1.50과 0.83에 장을 마쳤다.
/ vicman@fnnews.com 박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