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 창간편집인·작가 윌리엄 맥스웰 별세

      2000.08.02 04:52   수정 : 2014.11.07 13:33기사원문

J.D.샐린저와 존 치버와 같은 뉴욕이 낳은 유명 작가의 편집인이었으며 그 자신도 일정 수준의 작가인 윌리엄 맥스웰이 1일 맨해튼 저택에서 별세했다.향년 91세. 그는 55년간 동반자였던 아내 에밀리가 세상을 떠난 지 8일만에 사망했다.

뉴요커의 창간 편집인이며 E.B.화이트의 부인인 캐서린 화이트와 알게 돼 37년 뉴요커에 들어간 맥스웰은 40년간 샐린저,치버,존 오하라,존 업다이크,해럴드 브로드키 같은 이 잡지의 가장 저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다루었다.

금년 출간된 뉴요커 역사를 담은 책인 ‘도시 주변 이야기’의 저자 벤 야고다는 이 책에서 맥스웰과 이들 저명 작가들과의 서신 내용은 이들이 얼마나 친밀했음을 확연히 보여준다면서 맥스웰은 이상적인 편집인이며 온화한 성품과 열정적인 엄격성을 가진 인물이었다고 논평했다.


맥스웰은 뉴요커 시절에 앞서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 첫 소설 ‘천국의 밝은 센터’를 34년 출간했으며 뒤이어 단편집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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