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또 컷오프 탈락…PGA 인터내셔널
2000.08.06 04:53
수정 : 2014.11.07 13:29기사원문
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 PGA투어 인터내셔널대회(총 상금 350만달러)에서 컷오프 탈락했다.
전날 공동 56위에 올랐던 최경주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파인GC(파72·7559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보기 5개로 5점을 더해 토털 14점으로 2차 컷오프 기준(18점)을 넘어서지 못했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버디 4,보기 2개로 6점을 추가,토털 40점으로 2위 필 미켈슨에 8점차로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이 대회는 미 PGA투어 가운데 유일하게 ‘스테이블포드 포인트시스템’으로 열리고 있다. 이 경기 방식은 알바트로스(더블이글) 8점,이글 5점,버디 2점,보기 -1점,더블보기 이하 -3점으로 홀별 스코어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최경주는 전반 2번과 5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 받은 뒤 8,9번홀 연속보기에 이어 11번홀에서 다시 보기,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