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실적주 상승속 중소형주 거래 취약
2000.08.07 04:53
수정 : 2014.11.07 13:28기사원문
7일 장외시장에서 일부 실적이 뒷받침 되는 종목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매수층이 취약한 대부분의 중소형주는 거래형성에 어려움을 보였다.
이들 중소형주들은 아직 눈에 보이는 실적이 불투명하고 최근 불거져 나온 벤처위기설까지 나오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SDS가 실적호전에 따른 기대감 속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고 LG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물량출회에도 불구하고 대기 매수세가 받쳐주면서 강보합권 수준을 유지했다.
코스닥등록 기각 또는 철회 기업들인 맥소프트뱅크,파라다이스,건잠머리컴퓨터,훈테크 등은 여전히 대기 매물만 늘어나는 모습이었다. 두루넷은 연일 지속되는 DR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으며,평창정보통신,강원랜드 등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3S커뮤니케이션의 이선희 실장은 “코스닥시장이 저항선 돌파가 좌절됐을 때는 현금보유를 유지한 가운데 재차 하락가능성에 대한 대비를 할 필요가 있으며 저항선을 넘어섰을 때는 코스닥등록을 앞둔 종목과 낙폭이 컸던 대형우량주로 저점 분할 매수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아보인다”고 말했다.
/ rich@fnnews.com 전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