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올 稅收 3조원 초과징수 전망
2000.08.08 04:54
수정 : 2014.11.07 13:26기사원문
관세청은 수입물품에 부과되는 관세 등의 올해 징수실적이 당초 목표액보다 3조원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8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7월말 현재 관세 등의 징수실적은 13조9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4%가 증가했다.올해 징수목표액인 18조9000억원(총 국세수입의 23.7%)대비 69.2% 진도율로 연말까지는 당초 징수목표액보다 3조원 초과달성이 전망된다.
관세청은 올해 관세수입 등 세수증가는 상반기 국내 경기호조로 원자재와 자본재의 수입이 40%이상 대폭 증가했고 국제 원유가의 상승과 세관의 적극적인 심사활동이 일조한 때문으로 보고 있다.
관세청은 세수증대를 위해 올해부터 세관별 징수목표관리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고 정확하고 신속한 관세징수와 탈세방지를 위해 세관에 심사전담조직을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
/ bidangil@fnnews.com 황복희기자